▶ 2018년 28개 4년제대학 강간피해 총 166건 접수
▶ 데이트 폭력도 47%↑
뉴저지 대학에서 강간 등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 뉴저지 소개 28개 4년제 대학에서 강간 피해 신고가 총 166건 접수됐다. 이는 2017년보다 약 15% 증가한 것이다.
뉴저지 대학들은 캠퍼스 내 성범죄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지만, 교내 성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강간 외에도 데이트 폭력이 45건으로 전년보다 47%나 늘었고 원치 않는 성적 접촉이 94건, 스토킹 127건, 가정 내 폭력 247건 등 각종 성범죄가 대학가에서 계속되고 있다.
대학별로는 남부 뉴저지의 로완대에서 21건의 강간 피해가 접수돼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61.5% 늘어난 수치다. 이어 뉴저지 최대 주립대로 꼽히는 럿거스대 뉴브런스윅 캠퍼스에서 15건의 강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명문 사립인 프린스턴대에서도 13건의 강간 신고가 접수돼 뉴저지 대학 중 네 번째로 많았다.
반면 세인트엘리자베스칼리지와 뉴저지시티대, 블룸필드대, 럿거스대 캠든캠퍼스는 2018년에 강간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강간 피해 신고가 많았던 대학들은 “실제 성범죄가 늘어났다기보다는 성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시 대학 당국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문화가 대학가에 자리잡으면서 피해 신고가 늘어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각종 피해 신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대학가에 많은 성범죄가 계속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비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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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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