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여행금지·객차 관련부품 공급 차질 등…
▶ 비즈니스업계, 가장 큰 어려움은‘불확실성’
“해외공장·물류센터 등 국내생산 공급 체제로 전환돼야”
매사추세츠 주의 사업체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여행금지 조치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난주 4일 인터뷰에서 매사추세츠 산업조합(Associated Industries of Massachusetts)의 존 레이건 대표는 한 회원사를 사례를 언급하며 “그(중국) 나라는 닫혀있다.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매쓰 주내 3,500개 사업체들을 대표하는 조합의 대표인 그는 “그냥 맞서는 수 밖에 없다.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불확실성’이다"라며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내린 격리와 여행금지 조치가 계속해서 연장되고 있고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인구 1,100만명의 우한시는 완전히 폐쇄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미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등의 인상으로 인한 피해를 감수하고 있던 업계에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과의 왕래의 중단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내 도나휴 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매쓰 벤치마크 보고서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그 보고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은 업체들의 사업 방향에 ‘불확실성’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밝혔었다.
보고서는 또한 바이러스로 인해 주식시장이 이미 피해를 보고 있으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 원유가격도 끌어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부 매사추세츠의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중국 소유의 통근용 객차 생산업체인 CRRC MA의 리디아 리베라 대변인은 미 연방 질병통제센터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내린 중국으로의 여행금지 조치에 따르고 있으며 아직은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생산하고 있는 객차의 관련 부품들이 중국으로 부터 선편으로 오는 것들이 있어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이번 무역전쟁에 이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주 경제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미국 업체들의 해외 생산 공장 등과 물류센터 등을 국내로 들여와 미국 내에서 모든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체제로 가야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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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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