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홉슨스, 올 가을학기 지원자 중 16%
▶ 전국 대학생 아시안 비율 2배
학비 보조 등 부담 흑인보다 적어
아시안 학생들이 대학입학 조기전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인 ‘홉슨스'에 따르면 2020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조기전형 지원자 중 아시안이 16%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대학생 중 아시안 비율인 8%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그만큼 조기전형에 도전하는 아시안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인의 경우도 조기전형 지원자 중 60%를 차지해 대학생 중 백인 비율인 55%보다 높다.
반면 조기전형 지원자 중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의 비율은 각각 10%와 11%로 전국 대학생 중 흑인과 백인 비율인 15%와 19%보다 낮다.
홉슨스 측은 “이 같은 수치는 아시안과 백인이 흑인과 히스패닉에 비해 조기전형을 선호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아시안과 백인에 비해 흑인 및 히스패닉의 조기전형 관심이 낮은 것은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많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조기전형의 한 유형인 얼리디시젼(early decision)은 한 곳의 대학에만 지원해 합격한 경우 반드시 해당 대학에 입학해야 하는 조건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경우 합격 후 학비 보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어 얼리디시전 제도를 채택한 대학에는 지원하기가 부담스럽다는 것.
아울러 아시안이나 백인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입 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반면 흑인 및 히스패닉은 다소 늦다는 점도 조기전형 지원자가 아시안 및 백인이 더 많은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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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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