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제6회 한국일보 건강걷기 대회가 열린 LA 그리피스 팍에는 수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장관을 이뤘다. 엄마 손을 꼭 잡은 어린이부터 80대 연장자에 이르기까지 번호표를 찬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코스를 따라 걷고 있다.[박상혁 기자]
“설날 아침에 가족·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정말 좋습니다”
LA 한인타운 인근 그리피스 팍 등산로에서 지난 25일 본보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일보 건강걷기대회 행사장은 웃음과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 개인과 가족에서부터 모든 기관과 단체 및 직장, 동문회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모여 건강과 화합을 다진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이날 건강 걷기대회에는 유모차를 타고 나온 영아에서부터 70·80대 연장자들, 그리고 많은 타민족 주민들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와 인종을 불문하고 세대, 지역을 뛰어넘는 참가자들이 나와 즐겁고 유익한 산행을 했다며 저마다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특히 LA 및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평통 등 한인사회 대표 기관 및 단체 리더과 관계자들부터 각종 동문회와 동호회 등에 이르기까지 단체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한국일보 건강 걷기 대회가 연초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커뮤니티 화합 행사로 자리했음을 보여줬다.
올해 한국일보 건강걷기 대회는 그리피스 팍 내 ‘올드 주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출발해 옛 LA 동물원 등 볼거리가 많은 ‘로어 올드 주 트레일’을 오른 뒤 아름다운 ‘펀 캐년트레일’을 거쳐 ‘비콘 힐’의 반환점을 돈 후 ‘어퍼 올드 주 트레일’을 통해 내려오는코스에서 열렸다.
이날 5,00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은 1시간 30분~2시간 동안 산 능선을 따라 난 평평한 길을 질서정연하게 걸으며 이른 아침이 주는 상쾌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은 유모차를 끌면서 아이들을 챙겼고 연인들은 손을 꼭 잡았다.
애완견을 데리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즐기는 참가자들도 많았고, 중년 부부들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짝을 이루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 건강도 챙기고 사랑과 화합을 느끼는 행사가 됐다.
6회째 행사에 참가하는 김익수씨는 “이 행사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연례행사로 3대가 함께 참가하면서 같이 즐길 수 있어 가족 행사로 모두가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설날을 맞아 열린 한국일보 건강걷기 행사에는 한인 뿐 아니라 비한인 주민들도 함께 동참해 커뮤니티 간 화합에도 기여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전통 민속놀이 ‘투호’도 1세들은 물론, 2세와 타인종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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