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소망교회, 성탄 이브 축하의 밤
▶ 온 세대·주민과 함께 다양한 공연

새소망교회 성탄이브 축하의 밤에서 어린이들이 깜찍한 율동과 찬양을 선보이고 있다.
25일 성탄절을 전후해 볼티모어 일원 한인교회와 성당에서는 일제히 성탄 축하예배와 미사를 갖고 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평화와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콜럼비아 소재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는 24일 저녁 ‘성탄 이브 축하의 밤’ 축제를 열고 유아부터 어른까지 온 세대가 함께 세상을 구원하려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 탄생을 찬양하고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안인권 목사는 “2000년 전 예수는 방 하나 찾을 수 없는 열악한 시대와 환경 가운데 태어나셨지만 인류의 구원자가 되셨다”며 “오늘날에도 그 당시 못지않은 사회적 풍파가 있지만 우리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맞이하면 삶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소망 찬양팀의 캐롤송 연주로 시작된 축제는 3세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온 교인이 참여, 워십댄스와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 죄를 대속하기 위해 가장 낮은 말구유에서 인간의 형상으로 탄생한 예수를 찬양했다.
어린이들은 재롱 넘치고 깜찍한 율동을 선보였고, 80여 유치부 및 유년부 어린이들은 뮤지컬 ‘크리스마스 카드’로 관중을 감동시켰다. 이어 유스그룹은 멋진 댄스와 찬양으로 박수를 받았고, 청년부는 재밌는 꽁트와 핸드벨을 겸한 독특한 아이디어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남성중창단은 크리스마스 캐롤를 연주했고, 새소망 수요 여성 모임은 신나는 퍼포먼스와 워십댄스로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성탄 축하 축제는 한인을 비롯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참석해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한국과 미국 문화가 같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와 감동을 받았다”며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귀한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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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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