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내년 2월 차드 참가자 모집
▶ 소망우물 보고 아프리카 실상 체험할 기회

소망소사이어티의 김미혜 사무국장(오른쪽), 황치훈 이사(가운데), 조앤 이 소망우물 홍보대사.
“아프리카 차드를 갔다 오면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아름다은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비전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생명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프리카 차드를 2020년 2월에 방문할 ‘차드 비전 트립’ 참가자를 모집한다.
내년으로 5번째 진행되는 차드 비전 트립은 2월 15일(토)부터 22일(토)까지로 국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후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참가비는 비행기 값을 비롯한 현지 숙박비 등을 포함 3,000달러 가량이다.
이번 비전 트립의 단장을 맡은 황치훈 이사는 “1950년 한국 전쟁 때 태어난 사람으로 항상 빚을 갚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소망소사이어티에서 봉사하게 되었다”라며 “소망 우물을 현장에서 보고 실상을 직접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 이사는 또 “이번 방문을 통해서 차드에 세운 학교와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고 싶다”라며 “직접 차드를 방문하면 새롭게 도울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차 비전 트립 때 차드를 다녀온 조앤 이 소망우물 홍보 대사는 “소망소사이어티의 우물 파는 사역은 너무나 투명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라며 “생명 살리는 것이 가족의 인생 사명으로 이번 트립을 통해서 (다름 사람을 돕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에 아들 제임스 이 씨와 함께 차드에 400번째 소망 우물을 파는 기금을 기부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아프리카 내륙 중앙에 위치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우는 차드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명 살리기 활동의 일환으로 우물파기 사업, 학교 세우기 사업, 가정 결연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 비영리 단체인 굿네이버와 함께 우물 파기 활동을 시작한 이래 2014년까지 237개의 우물을 판 소망소사이어티는 2015년 부터 단독으로 우물을 파기 시작한 이후 400개째의 우물을 팔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 올해 5번째의 학교가 완공됐다.
8일간 진행될 이번 비전 트립에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월 7일(화)까지 소망소사이어티 사무실(562-977-4580)이나 이메일(somang@somangsociety.org)로 참가신청을 하면 소망소사이어티에서 자격심사를 하게 된다.
한편 12월 한 달 동안 차드에 ‘쌀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는 연말까지 쌀 보내기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쌀 1포대에 25달러이며 참여를 원하면 사무실로 연락하면 된다.
<
글, 사진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