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부동산 김철호 사장, OC레스큐 미션에 전달

김철호, 김목수 부부(왼쪽)가 1만달러의 기금을 OC레스큐 미션의 애나 송 담당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 올드 타이머이자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태양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김철호 사장이 19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연말을 맞이해서 터스틴에 본부를 두고 홈리스 갱생을 돕는 비영리 단체 ‘OC레스큐 미션’에 1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호 사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홈리스가 가장 큰 문제인데 홈리스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고 있는 단체를 돕고 싶은 마음으로 기금을 준비했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다른 한인 단체들도 많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기금을 전달 받은 이 단체의 애나 송 담당관은 “너무나 큰 돈을 기부해 주어서 감사하고 이번을 계기로 OC레스큐 미션이 한인 커뮤니티에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한인 커뮤니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애나 송 담당관에 따르면 ‘OC레스큐 미션’은 15개 지부를 두고 있고 터스틴 본부 ‘빌리지 오브 호프’ 캠퍼스에는 홈리스를 위한 262개의 베드를 갖추고 있다. 이 캠퍼스는 각 8유닛으로 되어 있다.
이 단체는 홈리스를 돕는 다른 단체 또는 기관과는 달리 입주하는 홈리스들이 직업을 찾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18-24개월동안 머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홈리스의 90%가량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 1965년 설립되어 5만명이상의 개인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이 단체는 연방정부 기금이 아니라 대부분 개별적인 도네이션으로 유지되고 있다. 남가주에서 잘 알려져 있는 홈리스를 돕는 단체이다.
한편 태양 부동산의 김철호 사장은 작년에 OC 한인회관 건립 기금 3만 달러를 한인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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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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