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송년모임 계기
▶ 장학금·회원 늘리기 등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호남 향우회의 조병식 이사장(오른쪽부터), 조병국 회장, 양용현 부회장.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된 향우회 중의 하나인 OC호남 향우회(회장 조병국)가 이번 연말 송년 모임을 계기로 활성화를 꾀한다.
지난 몇 년 동안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활동이 적었던 호남 향우회는 오는 20일(금) 오후 6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열리는 송년 모임을 기점으로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병국 회장은 “몇 년 전만 해도 호남 향우회가 모임을 가지면 3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활기가 넘쳤지만 지금은 회원 수가 많이 줄었다”라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회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그동안 호남 향우회 행사나 모임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던 것도 침체의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 활동 사항들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오렌지카운티 호남인들이 보다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회장은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회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이나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찾아서 돕는 일들을 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호남 향우회에 호남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병식 이사장은 “올해에도 LA호남 향우회와 함께 한국의 모범 학생들을 초청해서 행사를 가졌다”라며 “앞으로 이같은 행사들을 많이 알리고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1년 창립되어 3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호남향우회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가장 큰 향우회 중의 하나로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 기여해 오고 있다.
현재 이 단체의 임원들은 조병국 회장과 조병식 이사장을 중심으로 수석 부회장 이재담, 부회장 양용현, 황용호, 강창석, 서철영, 김형각, 사무총장 장정숙, 재무 정소영, 부이사장 나은숙 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조병국 회장 (714) 915-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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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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