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연한 어머니께 고급 차 선물한 조시 도널드슨 [조시 도널드슨 인스타그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올해의 재기상'을 받은 조시 도널드슨이 금연 약속을 지킨 어머니께 고급 차를 선물해 화제다.
1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도널드슨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흰색 마세라티 차량을 선물 받은 어머니가 환호성을 지르는 영상을 올렸다.
도널드슨은 "어머니가 담배를 끊으신다면 마세라티를 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어머니는 2년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으셨고, 나와 브리아나(아내)가 어머니께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렸다"고 적었다.
영상에서 도널드슨의 어머니 리사 프렌치는 아들이 몰고 온 마세라티를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차고지 앞을 뛰어다니다가 아들을 끌어안는다. 도널드슨은 이런 어머니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린다.
폭스뉴스는 도널드슨이 어머니께 선물한 차가 최소 10만7천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도널드슨은 올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주전 3루수로 뛰며 155경기 타율 0.259, 37홈런, 94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어깨와 종아리 부상으로 5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 부활에 성공하면서 MLB닷컴 기자들이 선정하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시즌 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도널드슨을 약 9천만달러에 영입하려고 한다는 루머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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