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MLB팀의 두 번째 팀 선발 투수로 선정된 류현진 [MLB 사무국 트위터 캡처]
왼손 투수 류현진(32)이 '올 MLB' 팀의 두 번째 팀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10일 발표한 '올 MLB' 팀 두 번째 팀을 보면 류현진은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선발진을 구성했다.
MLB닷컴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올해 승부를 건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2.32)을 올리고, 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두 번째로 많은 182⅔이닝을 던졌다고 소개했다.
'올 MLB' 팀은 한해를 빛낸 포지션별 최고 스타로 구성됐다. 2019년 결산 올스타 팀이다.
오래전부터 당해 시즌 최고 선수로 이뤄진 하나의 올스타팀을 발표해 온 미국프로풋볼(NFL)의 '올 프로' 팀, 미국프로농구(NBA)의 '올 NBA 팀'을 본 떠 MLB 사무국도 올해 처음으로 올 MLB팀을 선정했다.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50%를 합산해 올 MLB팀을 첫 번째 팀과 두 번째 팀으로 나눴다.
첫 번째 팀이 명실상부한 올스타팀이고, 두 번째 팀은 차점자들의 집합으로 평가받는다.
올 MLB 첫 번째 팀 선발 투수로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을 비롯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웅 맥스 셔저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이 뽑혔다.
류현진은 앞서 미국 유명한 야구전문잡지인 베이스볼아메리카(BA)에선 2019년 첫 번째 올스타팀의 선발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콜, 벌랜더, 스트라스버그, 디그롬 등 우완 강속구 투수 4명과 함께 왼손 투수로는 유일하게 첫 번째 올스타팀의 선발 투수진을 구성했다.
류현진은 또 ESPN의 선정에선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플래허티, 그레인키, 모턴과 두 번째 올스타팀 선발 투수를 이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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