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석 당선자(왼쪽에서 3번째)가 선거관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언규 선관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재미 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회장 이철수) 차기 회장(20대) 선거에 최재석 후보가 한 표 차이로 당선됐다.
OC체육회 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심언규)가 지난 7일 오전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11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차기 회장 선거에서 최재석 후보가 6표, 양복선 후보가 5표로 얻어 최 후보가 선출됐다.
이날 선거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저스틴 윤(농구협회) 씨를 제외한 11명의 대의원들이 투표해 개표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여서 한표 차이로 당락을 결정 지었다. 선거 관리위원회는 개표 후 곧 바로 최 후보에게 당선 증을 전달했다.
최재석 당선자는 “12년만에 실시된 체육회장 경선이라서 너무나 힘들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아슬아슬 했다”라며 “그동안 체육회의 활동이 미미했는데 전직 체육회장과 고문님들을 초대해 체육회 활성화 방안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석 당선자는 또 “오렌지카운티에서 40여 년간 거주해왔으며 그동안 한인회와 체육회에서 활동하면서 경험한 모든 것을 바탕으로 체육 사랑과 제2의 고향인 오렌지카운티를 아끼는 마음으로 우리 체육회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제 12대 오렌지카운티 체육회 골프 협회장, 제 15대 재미대한 골프협회 사무국장, 제 19대 오렌지카운티 체육회 골프협회장, 오렌지카운티 골프 협회 대회 조직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또 필라델피아, 캔사스, 시애틀 체전에 참가한 바 있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는 투표에 앞서 양 후보들의 정견 발표 시간과 이철수 현회장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선거를 시작한지 30여 분만에 별다른 잡음없이 끝났다. 최 당선자는 내년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단체중의 하나인 오렌지카운티 체육회는 매년 자체적으로 OC 지역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미주체전에도 빠짐없이 참가해 오고 있다.
한편 재미 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는 오는 27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장모집 식당에서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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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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