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임 씨, 서류 접수시켜 3명 선출에 12명 각축 예상
▶ 오늘 등록 마감

세리토스 시의원에 입후보한 크리스토퍼 임 씨.
내년 3월 실시되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20대 한인 2세 크리스토퍼 임 씨(26, 한국명 임주형)를 포함해 12명이 이미 입후보 등록을 했거나 서류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한인 크리스토퍼 임씨는 이미 등록을 했다. 또 현역인 나레시 솔랜스키 시장, 짐 에드워드 시의원, 소피아 마이아보 세, 제니퍼 홍, 청 보, 애나 티투스 러스티, 리양 치앵 등도 입후보 했다. 이외에 케빈 윌리엄스, 로키 패브온, 샘 데사이, 앨리스 브룬스는 등록을 위한 서류를 가져갔다.
6일 오후 5시 시의원 입후보 서류를 마감하는 가운데 이외에 다른 인사들이 후보 등록을 할지 아직 미지수이지만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역 시의원 2명이 재선에 도전하는 만큼 다른 후보들에게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그동안 주로 한인 1세들이 도전해온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2세인 크리스토퍼 임씨가 나와 승리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그러나 그는 이 지역에서 성장한 토박이인 만큼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얼 초등, 카메니타 중학교와 세리토스 고교를 졸업한 세리토스 토박이인 임 씨는 현재 로욜라 법대에 재학 중으로 8학년에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 2007년 오바마 대통령 선거 당시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채프만 대학교에서 정치와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가주 하원의원으로부터 가주민주당 하원 지역구 대의원으로 임명받기도 했다. 그는 또 채프만 대학 학생회에서 활동했고 로욜라 법대에서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 그는 LA 검사실에서 유급 사무관으로 선정되었을 뿐만아니라 2년 6개월동안 검사실에서 일했다.
세리토스 시에서는 조재길 씨가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의원에 당선되어 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 이후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을 지낸 제임스 강 씨가 시의원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ABC통합교육구에는 유수연 씨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세리토스 시에서 내년 3월 3일 실시하는 시의원 선거는 마크 폴리도 시의원, 나레시 솔랜스키 시장, 짐 에드워드 시의원 등의 임기가 끝나 3명을 선출한다. 이 중에서 마크 풀리도 시의원은 임기 만료되어 재선에 출마할 수 없다. 나머지 2명의 시의원들은 재선에 나섰다. 몇차례에 걸쳐서 후보들의 정견 발표회가 열리게 된다. 개표는 LA카운티 선거 관리국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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