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사무국, 공시 완료…30일간 영입 희망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SK 와이번스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좌완 투수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토종 거포 김재환(31·두산 베어스)이 나란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 공시됐다.
AP통신은 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김광현과 김재환을 나란히 포스팅 공시했다"며 "두 선수는 1월 5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관련 공시를 요청했는데, 추가 서류 요구로 공시가 다소 늦어졌다.
김재환은 공시 마감 하루 전인 4일 소속 팀의 허락을 받아 급하게 공시를 요청했다.
두 선수는 마감 시한인 5일 동시에 공시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수 있게 됐다.

두산베어스 김재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광현과 김재환은 지난해 KBO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개정한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새로운 포스팅시스템으로 빅리그 30개 구단과 협상한다.
두 선수는 공시 날로부터 30일 동안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인다.
원소속팀이 가져가는 포스팅 금액은 계약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에게 보장한 전체 계약 금액이 2천500만 달러 이하면 메이저리그 구단은 이 액수의 20%를 원소속팀에 지급한다. 최대 금액은 500만 달러다.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2천500만 달러를 초과해 5천만 달러 이하면 2천500만달러의 20%와 2천500만 달러를 초과한 금액의 17.5%를 더한 금액을 원소속팀에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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