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10명에 추신수도 포함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30일 2020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그중에는 추신수의 이름도 포함됐다.
MLB닷컴은 추신수에 대해 "추신수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홈런 24개에 OPS(출루율+장타율)도 0.826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며 "37세 나이에도 여전히 선발 라인업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명타자, 혹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추신수는 2020시즌 2천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는 대략 연봉 700만달러 정도만 남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텍사스는 내년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올겨울 리그 톱 수준의 자유계약선수(FA)에게 관심을 드러낸 게 그 증거다. 그래서 어쩌면 한두 명의 선수를 내다 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다만 "추신수는 매년 10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구단이 트레이드 카드를 맞춘다고 해도 추신수가 거부하면 현실적으로 성사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다.
MLB닷컴은 추신수 외에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 마커스 스트로먼(뉴욕 메츠), 알렉스 콜로메(시카고 화이트삭스), 켄 자일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안드렐톤 시몬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마커스 시미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를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꼽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