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큰 기쁨”

작은나눔의 박지호 봉사팀장(왼쪽)과 황용식 이사장 등 봉사자들이 오클랜드 지역 노숙자에게 24일 아침 식사 서브를 하고 있다.
베이지역 봉사단체 작은나눔(대표 박희달, 이사장 황용식)이 추수감사절기를 맞아 24일 오클랜드 지역 노숙자들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작은나눔 봉사팀은 오클랜드 시티팀(City Team)에서 평소 메뉴에 햄을 추가하여 70여명의 노숙자에게 식사를 서브했다. 추수감사절 식사 서브에는 박지호 봉사팀장, 남수빈씨 등 3명과 특별히 이사인 석진철 목사와 황용식 이사장도 참여했다.
석진철 목사(오클랜드 우리교회 담임)는 “감사절기를 맞아 나누는 기쁨이 받는 기쁨보다 더 크다”면서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9년째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남수빈(버클리 시티 칼리지)씨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노숙자에게 자신의 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지호 팀장은 “토요일까지 일을 해 일요일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노숙자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라도 대접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용식 이사장은 “올해로 19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 일요일마다 노숙자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면서 숨은 봉사자에게 장학금과 봉사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은나눔의 오클랜드 지역 노숙자 일요일 아침식사 대접 봉사는 매월 첫주는 오클랜드 우리교회팀(성수영 전도사, 김요셉, 조현진, 정한영)이 하며 나머지 주는 오클랜드 피스토스교회(담임 조영구 목사) 청년들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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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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