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왼손투수 김광현(31· SK)의 계약규모가 평균연봉 150만달러 선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CBS스포츠는 23일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을 소개하면서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캔사스시티 로열스 등이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슬라이더로 삼진을 낚을 왼손 투수는 언제나 필요하기에 빅리그 30개 구단이 김광현을 두고 계산기를 두드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계약규모는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8)가 2012년 1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할 때 조건가 척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쿠마는 당시 개런티 150만달러와 투구이닝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고 340만달러를 받는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광현이 현재 빅리그에서 불펜투수 또는 스윙맨(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보직)으로 시선을 끈다는 점, 이와쿠마처럼 31세에 빅리그에 도전한다는 점을 고려한 전망이다. 이와쿠마는 불펜으로 시작해 선발투수로 전환한 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선발로만 뛰었다. 통산 63승39패, 평균자책점 3.42를 남겼고 2018년 말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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