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A 다저스 캐처 야스마니 그란달(31)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간 7,300만달러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1,790만달러)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섰다가 원했던 다년 계약 대신 밀워키 브루어스와 1,825만달러에 1년 계약을 체결했던 그란달은 올해 시즌 종료 후 상호 옵션을 거부하고 다시 FA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번에는 원했던 빅딜을 얻는데 성공했다. 그란달의 계약은 화이트삭스 역사상 최고기록이며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825만달러씩을 받게 됐다.
스위치히터인 그란달은 올해 밀워키에서 총 153경기에 출전, 28홈런과 77타점으로 커리어 베스트기록을 세웠고 두 번째 올스타게임에 출장했다. 그란달의 출루율 0.380은 메이저리그 캐처 중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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