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 한인 미국시민협, 제7회 ‘영 리더스 심포지움’ 성황
▶ 아시안 리더들 초청, 이민자 애환·경험 나눠…질의응답도

초청 강연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는 영 리더스 심포지움 참석자들의 모습
뉴 잉글랜드 한인 미국시민협회(회장 이경해)가 주최한 2019 영 리더스 심포지움 (Young Leaders’ Symposium )이 지난 9일 뉴튼소재 매리엇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13년, 한인 차세대 지도자들의 미 주류사회 진입을 도울 목적으로 시작된 이래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은 이날 심포지움에는 김용현 보스턴 총영사를 비롯한 지역내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차세대를 담당할 많은 한인학생들이 참석해 초청된 아시안 리더들의 강연을 경청했다.
먼저 인삿말에서 뇌졸증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경해 시민협회장을 대신해 나선 미아 영 수석부회장은 “총영사님을 비롯, 한인 단체장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멘토의 역할을 자처하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강연자들 그리고 학부모,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일은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각계각층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보스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차세대 한인학생들이 앞으로 미국의 지도자로 성장하고 한국 등 아시아 커뮤니티의 발전과 주류사회와의 연계, 나아가 한미관계의 교량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미국내 한인들의 위상과 정치력 신장은 물론 차세대 리더 양성 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시민협회에 감사한다. 특히 모든 활동에 앞장서며 헌신했던 이경해 회장님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회장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초청 강연자로 나선 5선 경력의 매쓰 주의회 도널드 웡 하원의원(아시아 코커스 의장)은 이민 와 어린시절 겪었던 이민생활에 대한 경험을 나누며 자신이 정치를 통해 이루고자 해왔던 꿈에 대해서 나누었다.
이어서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피츠버그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던 베트남계 딘 트란 주 상원의원, 한인 어머니를 둔 린다 챔피언 매쓰 주 검사보, 한국계로 NBC-TV 기자를 거쳐 지금은 Diya TV 매니징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조나단 최 등이 나서 저마다 감동적인 일화를 비롯한 이민자로서 느꼈던 애환과 경험, 지혜를 나누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참석한 젊은 학생들은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자신이 가진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하며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또 어떤 활동을 통해 준비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이어 만찬시간을 통해서도 차세대 젊은리더들은 초청강연자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멘토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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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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