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의 2020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잔류를 회의적으로 전망하는 현지 기사가 나왔다.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1일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선발투수와 우타 거포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급 선발 자원으로 분류되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야수 중에서는 앤서니 렌던, 조시 도널드슨 등을 노릴 것으로 점쳤다.
문제는 다저스가 사치세를 감수할 수 있느냐다. 다저스는 2017∼2018년 모두 사치세를 피했다.
모든 팀이 탐내는 콜 또는 스트라스버그를 데려오려면 사치세를 감수할만한 의지가 있어야 하지만 다저스가 선호하는 그림은 분명히 아니다.
눈을 안으로 돌리면 다저스에는 내부 자유계약선수(FA)가 5명 있다.
LAT은 그중에서 이번 FA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만한 선수는 류현진뿐이라고 설명했다.
LAT은 "콜과 스트라스버그 영입 경쟁에서 실패하거나 거액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구단들이 류현진에게 3∼4년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를 좋아하기에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면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을 원하는 팀은 많다"고 이적에 무게를 뒀다.
LAT은 "다저스는 10월의 실패를 또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