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게릿 콜 7이닝 1실점 호투…타선은 홈런 3방 ‘쾅쾅쾅’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휴스턴은 2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게릿 콜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요르단 알바레스, 카를로스 코레아,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 3개를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남은 홈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콜과 맥스 셔저의 선발 맞대결로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 직전 셔저의 부상으로 워싱턴 선발 투수가 조 로스로 바뀌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휴스턴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팀 대체 선발 로스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휴스턴은 2회 선두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알바레스가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4회에도 장타로 점수를 벌렸다. 2회 홈런을 친 알바레스가 2사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로스의 폭투 때 2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코레아는 흔들리는 로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운드에선 선발 콜이 호투했다.
콜은 2회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라이언 지머먼을 헛스윙 삼진, 빅터 로블레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부터 6회까지는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콜은 7회 1사에서 상대 팀 4번 타자 후안 소토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하위 켄드릭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그는 후속 타자 지머먼을 상대로 시속 160㎞의 강속구를 던지며 윽박질렀는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지막 공이 바깥쪽으로 살짝 빠지면서 볼넷을 내줬다.
콜은 아쉬운 듯 그 자리에 주저앉았지만, 다시 일어나 앤서니 렌던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휴스턴은 8회 초 공격 2사 3루에서 구리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5-1로 도망갔다.
휴스턴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 축포를 터뜨렸다.
마틴 말도나도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스프링어가 좌측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며 포효했다.
휴스턴 선발 콜은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타선에선 알바레스가 3타수 3안타 2타점, 스프링어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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