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군단’ 뉴욕 양키스가 대포 2방을 앞세워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베테랑 잭 그레인키를 무너뜨렸다.
양키스는 12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휴스턴을 7-0으로 완파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307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팀 홈런(306개)을 친 양키스의 화력이 휴스턴을 압도했다. 양키스는 휴스턴 불펜을 상대로도 1개의 홈런을 때리는 등 3홈런과 13안타로 휴스턴 마운드를 맹폭했다. 휴스턴은 단 3안타를 치는 데 그치며 안방 1회전에서 영패를 당했다.
양키스는 0-0으로 맞선 4회 1사 2루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6회엔 토레스가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2-0으로 달아난 뒤 잔카를로 스탠튼의 솔로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7회와 9회 2점씩을 보태 완승을 거뒀다. 양키스 선발 마사히로 다나카는 6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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