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가 쾌조의 2연승을 내달렸다.
워싱턴은 12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펼쳐진 NLCS 2차전에서 6이닝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친 선발 맥스 셔저의 위력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를 3-1로 꺾었다. 셔저는 이날 7회말 선두 폴 골드슈미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볼넷 2개만으로 꽁꽁 묶었다.
전날 1차전에서도 선발 아니발 산체스가 7⅔이닝 동안 노히트 행진을 펼쳐 결국 2-0으로 승리한 워싱턴은 이틀 연속 선발투수들의 노히터급 역투로 적지에서 벌어진 첫 두 경기를 모두 따내며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3차전은 14일 오후 5시38분(LA시간)부터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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