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32)[AP=연합뉴스]
현지 언론이 류현진(32)의 LA 다저스 잔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다저스네이션은 10일 류현진이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는 설명과 함께 류현진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획득했으나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며 다시 다저스와 함께 했다. 이제는 완전한 FA로 시장에 나온다. 잔류 할수도 있고, 팀을 옮길 수도 있다.
다저스네이션은 "FA 시장에서 선발투수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대체 자원 혹은 유망주들이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워커 뷸러가 다음 시즌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것이다. 클레이튼 커쇼 역시 자신의 13번째 시즌을 위해 돌아올 것이다. 5자리(선발 로테이션)를 위한 8개의 이름이 있지만 2019년에 있던 두 개의 큰 이름이 빠진다"고 설명했다. 이 두 명의 이름이 바로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과 리치 힐이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라고 강렬하게 소개한 뒤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와 팀의 에이스급 투수에서 부상으로 잊혀진 투수였으나 올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활약했다"고 짚었다.
또 "내년 33세가 되는 류현진은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44차례 선발 등판에서 265이닝을 소화, 21승8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고 류현진의 최근 성적을 열거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나기 힘든 이유가 있다. 바로 류현진의 'LA 사랑'이다. 다저스네이션은 "류현진은 LA를 사랑하고, LA가 그를 사랑한다. 이것이 바로 류현진이 잔류할 수 있는 첫 번째이자 유일한 이유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날 이유도 있다. 나이가 걸림돌이었다. 매체는 "다저스는 30대 중반의 나이까지 장기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구단 방침인데, 류현진은 4~5년 계약을 원한다. 류현진의 나이 37세, 38세에 끝나는 계약이다"고 설명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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