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019 포스트시즌 첫 경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지만, 올해 최고의 투수를 가리는 사이영상 수상 경쟁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류현진은 6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2자책점) 3탈삼진 볼넷 2개를 기록한 뒤 6회 초 대타 크리스 테일러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6회 초 다저스가 대거 7점을 뽑아내며 10-4로 승리해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과 함께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맥스 셔저(이상 워싱턴 내셔널스)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호투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차전 선발로 출전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셔저는 같은 경기 계투로 출전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이영상 후보들이 포스트시즌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과 별개다.
사이영상은 정규시즌 활약만 평가하는 상이다. 투표권을 가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30명은 정규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 1일 투표를 모두 마쳤다.
투표 결과는 월드시리즈 이후인 다음 달 14일에 발표한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의 성적을 올렸다.
메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아예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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