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신경장애 연구소 MOU 체결 계기로 “한인 진료자료 구축”

소망 소사이어티의 유분자 이사장(앞줄 오른쪽)과 자슈아 그린 연구소장이 MOU 체결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UC어바인과 소망 소사이어티 치매 연구 협력해요”
소망 소사이어티는 지난 20일(금) 오후 4시 UC어바인 마인드 연구동에서 ‘UC 어바인 기억 및 신경장애 연구소’(소장 자슈아 그릴 박사, UC Irvine Institute for Memory Impairments and Neurological Disorders)와 MOU를 맺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조슈아 그릴 소장 및 연구진, 소망 소사이이티 유분자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고문, 실무진 등 10여 명이 참석해 향후 치매 사업에 있어 두 단체 간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한인사회에서도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되는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에 대해 같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라며 “연구 결과가 한인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슈아 그릴 연구소장은 “사망 원인으로 보았을 때 알츠하이머 지병으로 인한 사망 순위가 미국 전체에서는 6번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4번째, 오렌지카운티에서는 3번째를 기록할 만큼 심각한 질병이다”라며 “알츠하이머의 진료를 위한 연구 작업에 소망 소사이어티가 함께 참여하여 아시안 커뮤니티의 자료 구축 및 연구 개발에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UC어바인 기억 및 신경장애 연구소는 미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 미국 30개의 치매 및 뇌질환 연구기관 중 하나이며,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유일한 치매 및 뇌질환 연구 센터이다.
이 연구소는 UC 샌프란시스코, UC 데이비스, 스탠포드, USC 대학들과 함께 3년간 치매 환자들의 위한 교육 및 연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또 아시안들의 연구 자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아시안 특히 한인을 대상으로는 소망 소사이어티와 협력하여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소망 소사이어티’는 현재 치매환자를 위한 ‘소망케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지원 모임으로 애나하임은 2045 W ball Rd.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어바인 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베델한인교회( 18700 Harvard Ave.)에서 각각 열린다. 소망 사무실 (562)977-4580
somang@somang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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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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