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회·문화회관 공동주최 추석잔치···150여명 참석

지난 15일 열린 추석잔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인문화회관과 한인여성회가 공동 주최한 추석잔치에서 한인과 타인종들이 함께 한국 전통명절의 풍성함을 즐겼다.
지난 15일 오후 윌링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듀페이지 칼리지, 옥튼 칼리지, 한국교육원 학생들과 타인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식 및 전통 다과를 시식하고 문화회관 박물관을 관람했으며 직접 깨, 콩, 녹두를 넣은 송편을 빚어보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강강술래, 길놀이, 줄다리기, 씨름 등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들은 “가장 재밌었던 것은 바로 씨름이다”, “다 같이 손을 잡고 빙글 빙글 도는 강강술래가 기억에 남는다” “한국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시간”, “송편이 참 귀엽고 예쁘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30명의 학생들과 함께 참석한 강래경 듀페이지 칼리지 한국어반 강사는 “한국의 전통명절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회 박순자 회장은 “타인종과 한인 2세 학생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추석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좋다. 참석자들이 체험한 이번 경험들을 통해 한국을 더 느끼고, 알고, 배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화관 임문상 이사장은 “추석을 맞아 올해는 타인종들도 함께 자리해 추석을 즐기고 우리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갖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
홍다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