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는 생애 두 번째로 한 경기 4홈런 대기록을 썼다. [뉴시스]
거포 박병호(33, 키움 히어로즈)가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한 경기에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1회초, 3회, 5회 3연타석 홈런을 친 후 9회 쐐기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 경기 4홈런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 경기 4홈런은 박병호 개인적으로 두 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6번째 기록이다.
이날 소나기 홈런포로 박병호는 시즌 28홈런을 기록, 팀 동료 제리 샌즈(26홈런)를 제치고 단숨에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병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 한화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우월 투런아치를 그려냈다. 이어 3회 다시 송창현에게 이번엔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고, 5회 다시 송창현을 상대로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3연타석 홈런은 올해 처음이고 박병호 개인적으로 3번째이자 KBO리그 사상 53번째 기록이었다.
하지만 박병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9회 한화 불펜투수 이충호를 상대로 시즌 28호 솔로홈런을 때려 날려 자신의 통산 두 번째 4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4타수 4안타 4홈런) 7타점 5득점 1볼넷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0.285로 끌어 올렸고, 85타점, 78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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