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햄프셔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 서누누 주지사, 박선우 고문·데스몬드 회장에 공로장 전달

지난달 26일 뉴햄프셔 주립 현충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뉴햄프셔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
뉴햄프셔 한인회(회장 조은경)가 매년 열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후원 보스턴 총영사관)가 지난달 26일 오후 3시30분 뉴햄프셔 주립 현충원(New Hampshire State Veterans Cemetery)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뉴햄프셔주 전역에서 모인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 그리고 뉴햄프셔 주정부 관계자들, 한인 등 모두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김용현 주 보스턴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수십년이 흐른 오늘날 세계경제대국으로 부상한 한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크리스 서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박선우 고문과 로버트 데스몬드 뉴햄프셔 한국전 참전용사 회장에게 각각 공로장(commendation)을 전달하며 치하했다.
조은경 뉴 햄프셔 한인회장은 “참전용사 보은행사가, 한인동포사회에 대한 미 주류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키우며, 상호 발전적 관계를 지속시켜 나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5명의 한인 어린이들은 부채춤을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주최 측에서는 참전용사들에게 “Thank You, Korean War Veter ans”, “FOREVER REMEMBERED!”란 글귀가 선명하게 새겨진 대형 우산을 기념품으로 나눠주었다.
식후에는 한인회가 정성껏 준비한 한식뷔페가 제공되었다.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은 해마다 잊지 않고 뜻 깊은 보은행사를 주최하는 뉴햄프셔한인회와 한인사회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였다. 한인회는 창립된 1998년 이후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내 미 언론들도 주요 뉴스로 다루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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