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31)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 스트래즈버그와 함께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을 7월의 투수로 발표했다.
스트래즈버그는 7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1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31⅔이닝 동안 단 하나의 피홈런도 없이 44탈삼진 7볼넷을 기록했다.
14승 4패로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인 스트래즈버그는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것은 개인통산 4번째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난 5월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류현진은 7월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2실점이 비자책으로 수정되며 7월 평균자책점이 0.55까지 떨어졌다.
다만 승수가 부족했다. 류현진은 7월 5경기에서 32⅔이닝을 던지며 단 2점만을 내줬지만, 타선과 수비의 지원을 얻지 못해 2승에 그쳤다.
승수에서의 격차가 스트래즈버그에게 이달의 투수상을 빼앗긴 결정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휴스턴의 콜은 7월 한 달간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85를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 7월의 투수로 우뚝 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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