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시장 536만대 기록...도요타·닛산·GM 순
▶ 현대·기아 348만대 5위
폭스바겐그룹(VW)이 올해 상반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31일 NHK,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상반기 536만5,347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세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2위는 531만1,806대를 판매한 도요타자동차그룹이 차지했다.
폭스바겐 그룹과 도요타자동차그룹은 지난 수년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위는 작년 동기 대비 6.1% 줄어든 521만3,673대를 판매한 프랑스와 일본의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이 이름을 올렸다.
공통 플랫폼 개발로 막대한 비용 절감에 성공하며 덩치를 키워온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된 후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너지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곤 회장이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비난한 닛산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 대수가 7.9% 줄었다. 요미우리 신문은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미국과 유럽 판매 대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위였던 제네럴모터스(GM)는 더 이상 월별로 실적을 공개하지 않으며 3분기 실적을 10월 초 발표한다.
5위 현대·기아차는 4.1% 감소한 348만62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5.1% 감소한 212만7,611대, 기아차가 2.4% 감소한 135만3,011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에는 SUV 모델이 연이어 투입되며 판매 반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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