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이란에 억류된 영국 국적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의 자국 선원 18명을 석방하기 위해 이란 당국과 접촉에 나섰다.
21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외교부 대변인인 라비시 쿠마르는 지난 20일 "스테나 임페로호에 탑승한 인도인의 조기 석방과 송환을 위해 이란 정부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쿠마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이 시리아로 향하던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를 유럽연합(EU) 제재 위반 혐의로 억류하자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19일 스테나 임페로호를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스테나 임페로호에는 2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선장 등 18명이 인도인이다.
나머지 승무원들의 국적은 러시아, 필리핀, 라트비아라고 스테나 임페로의 선사인 스테나벌크는 밝혔다.
현재 인도는 미국의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란산 원유 수입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는 등 이란과는 꾸준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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