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6.25% 상승, 재산세수도 크게 늘어
▶ 복지예산 확보도 기여
부동산가 인상과 신축건물 증가로 LA카운티 지역 부동산 공시지가가 역대 최고액수인 1조6,000억 달러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산정국은 부동산 경기 호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카운티 전역에서 재산세 산정의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역대 최고수준인 1조 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6.25%가 상승한 것이다.
LA 카운티 제프 프랑 산정관은 “카운티 전역의 부동산 시장이 9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대다수 주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산정국은 지난해 대비 늘어난 재산세 세수 944억 달러 가운데 절반인 480억 달러는 ‘주민발의안 13’에 의한 것으로 해석했다.
캘리포니아 주발의안 13은 부동산을 팔 때 재산세 가치가 시장가로 재평가 되는 것으로 올해 주택 거래가 늘어나면서 재산세 산정액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단, 재산세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고려해 연 상승률이 2%로 제한되며, 이는 총 28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전역에서 최근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개발 붐으로 건축된 신축 건물 재산세수도 110억 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산정국은 예측했다.
재평가 금액이 가장 큰 부동산은 LA 램스와 차저스의 새 보금자리가 될 잉글우드 프로축구(NFL) 경기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까지 완료된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잉글우드 구장의 재산세는 19억5,000만 달러로 집계돼 잉글우드 시는 27만 6,000달러, 잉글우드 통합교육구는 46만 3,000달러, LA카운티는 58만 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프 프랑 산정관은 재산세 산정액이 크게 증가해 카운티 주민들의 공교육, 보건의료, 치안, 대중교통 예산 확보가 용이해져 주민복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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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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