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풀뿌리컨퍼런스 참가 한인들, 의회 로비
▶ 연방 의원실 방문해 북핵문제 등 입장 전달

뉴욕 지역 한인 유권자들이 17일 토마스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및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제 6회 미주한인풀뿌리컨퍼런스가 지난 16일 개막된 가운데 한인들이 의회로비를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했다.
전국에서 온 한인 500여명은 풀뿌리 컨퍼런스 이틀째인 17일을 ‘행동하는 날’(Action Day)로 정하고 토마스 수오지 연방하원의원(뉴욕, 민주), 캐롤라인 멀로니 연방하원의원(뉴욕, 민주) 등 상하원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의원 또는 보좌관과 간담회를 통해 한인사회의 입장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미국시민권자의 북한 이산가족상봉, 한인 입양인에 시민권 자동 부여,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한미간 무역 증진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의원들에게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했다.
뉴욕에서 온 유권자들과 토마스 수오지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한미간 무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의회 로비 참가 한인들은 센서스 조사를 바탕으로 의원들을 만날 때 해당주에 몇 명의 한인이 살고 있고 한인 유권자는 얼마나 되며 해당 의원 지역구에는 한인이 몇 명인지 등을 알리며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토마스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에게는 지역구에 한인 유권자가 8,000명이고 그중 5,000여명이 민주당 지지자라는 사실을 알렸고 민주당 소속 캐롤라인 멀로니 연방하원의원에게는 지역구에 한인 유권자가 4,000여명이고 그 중 2,700여명이 민주당 지지자라는 사실을 알리는 방식으로 로비 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풀뿌리컨퍼런스는 DC 소재 비영리단체인 한인유권자연대(대표 김동석)가 주최하고 있다.
한인 유권자연대는 directory.kagc.us 웹사이트를 통해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주 등에 한인 유권자가 얼마나 살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한인 유권자 연대는 이번 컨퍼런스 후 보다 자세한 정보를 담은 자료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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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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