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으로 드높인 한류사랑”
▶ SF총영사관 주관·3팀 입상…1위 타오미씨 ·

13일 산호세에서 열린 ‘2019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SF 예선’전이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2위 케이 소울, 1위 타오미, 3위 어드로이트 컬리지 앙상블팀.
케이팝으로 하나된 한류사랑축제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졌다.
13일 오후 산호세 삼성 Semiconductor 공연장에서 열린 ‘2019 K-POP 월드페스티벌 글로벌 오디션 SF 예선전’에는 총 9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이번 예선전은 오는 10월 한국 창원에서 열리는 K-POP 월드페스티벌에 참가하는 20팀을 뽑는 1차 관문으로, 본선행 진출티겟을 두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선보였다.
SF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날 예선전은 민과 지나 2명의 VJ의 사회와 루시 유, 사라 킴, 앰버 디비나, 비제이 에덴, 알렉스 리드 등 케이팝 전문가들로 이뤄진 5명이 심사를 맡았다.
경연 결과 영예의 1위는 CLC의 ‘미(ME, 美)’를 선보인 타오미씨가 차지했다. 2위는 블랙핑크의 ‘Don’t Know What To Do’로 무대를 펼친 케이 소울, 3위는 BTS의 ‘Fake Love’를 선보인 어드로이트 컬리지 앙상블에게 돌아갔다. 1위에 오른 타오미씨는 “창원 월드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은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합숙훈련까지 하는 엘에이와 뉴욕 예선전 참가자들에 비해 SF예선 경연자들은 순수한 케이팝팬의 열정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K-POP 월드페스티벌 참가 자격은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외국인이어야 하며 노래는 한국말로 불러야 한다. K-POP 월드페스티벌의 주최는 한국방송공사(KBS)이지만 해외에서 예선이 치러지기 때문에 예선전은 재외공관이나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있다.
올해 9회째인 월드페스트벌은 해가 갈수록 참가국과 참가자들이 늘어나 작년의 경우 전세계 75개국 90개 지역에서 글로벌 오디션이 열렸다. 올해는 미주 지역 재외공관이 있는 모든 지역에서 지역 예선전을 통해 각 3팀이 선정됐다. 이 팀들은 공연 비디오 심사를 거쳐 KBS 최종 본선에 오를 15-20팀이 선정된다. 올해는 전세계 100여개 지역에서 글로벌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예선전 입상자들을 시상한 박준용 총영사는 “K-POP 월드페스티벌이 전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F예선전에 참여했던 이클립스 댄스팀이 화려한 케이팝댄스로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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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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