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산타나 끝내기 안타로 휴스턴에 9-8 역전승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일 축포를 터뜨리고 4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다.
추신수는 12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0인 1회 말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휴스턴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과 상대한 추신수는 볼 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서 콜의 3구째 시속 156㎞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생일은 7월 13일이다. 우리보다 하루 늦은 미국 시간으로는 37세 생일 전날에 터진 홈런이다.
추신수의 시즌 홈런은 14개로 늘었다. 추신수가 보유한 역대 빅리그 아시아 통산 타자 최다 홈런 기록도 203개로 불었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37개가 됐다.
3회 삼진으로 돌아선 뒤 5회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5-8로 추격하던 7회 풀 카운트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시즌 멀티 히트 경기를 32경기로 늘렸다.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의 볼넷에 2루에, 조이 갤로의 뜬공 때 각각 한 베이스씩 진루한 추신수는 안드루스의 2루 도루 때 휴스턴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자 홈을 밟아 6-8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8-8 동점이 된 8회 말에는 체크 스윙을 하다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를 쳐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로 올랐다. 세 차례 출루로 출루율도 0.389로 상승했다.
텍사스가 5방, 휴스턴이 4방 등 양 팀 합쳐 9방의 홈런이 터진 대포 공방전에서 텍사스가 9-8로 기분 좋게 역전승했다.
8회 텍사스 로날드 구스만이 투런 아치를 쏴 경기를 8-8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9회 말 안드루스의 안타와 갤로의 볼넷으로 엮은 2사 1, 2루에서 대니 산타나가 중견수 앞으로 끝내기 안타를 날려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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