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미축구연맹, 국제대회 2년 출전정지 징계 검토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예선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러시아 관영 외국어 뉴스 전문채널 RT는 8일 “코파 아메리카 도중 남미축구연맹에 비판 발언을 한 메시가 징계위기에 놓였다“며 ”남미축구연맹은 최대 2년간의 국제대회 출전정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3위에 그쳤다. 준결승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강전 후 메시는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우리는 2번의 페널티킥을 받아야 했지만, 심판은 브라질 편이었다“며 비판했다. 이어 칠레와의 3·4위전에서 2-1로 승리했으나 전반 37분 레드카드로 퇴장당한 뒤엔 “이번 대회는 모든 것이 브라질의 우승을 위해 짜여있다”며 “나는 이런 부패한 대회에 일부가 되고 싶지 않다“고 밝히고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이에 대해 남미축구연맹은 ”메시는 대회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에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소속으로 2년간 국제대회 출전을 정지하는 징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징계가 시행되면 메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지역 예선은 물론 2020년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공동 개최되는 다음 코파 아메리카에도 나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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