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선교협의회(회장 김영문)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2019 시카고 선교대회에 초청돼 강연과 함께 픽션다큐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상영회를 가진 윤학렬<사진> 감독은 “후세대들에게 외치고 가르치지 않으면 역사는 반복된다는 교훈처럼 용서는 하되 결코 잊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1919 유관순’은 3.1 독립운동을 펼치다 8호 감방에 수감됐던 유관순 열사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팩트 다큐 영화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공식 후원받은 작품이다. 윤 감독은 “민족 대표 33인 중 기독교인이 16명이었고 독립운동 청년들 뒤에는 목사들이 있었다. 이들은 생명을 걸고 설교하며 체포당했다. 유관순 열사에게도 손정도·이필중 목사와 피어슨 선교사가 있었다. 유관순 열사와 수감된 8명 중 4명도 캐롤 선교사가 세운 학교와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었다. 당시 전국민의 5%도 안되는 기독교인들은 민족의 중심이자 양심이었고 존경의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영상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세대에 3.1운동 의미를 전하고 싶다. 이번 시카고 선교대회와 같이 생명운동이라 생각하고 이러한 집회에 자녀들과 같이 참석하여 북한 동포가 우리에게 아무나가 아니라는 사실, 왜 남북간의 통일이 중요한지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나라 사랑이 하나님 사랑이라 했다. 나라를 위한 기도의 끈 놓지 않길 바라고 회개하고 준비된 통일 꼭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한 윤학렬 감독은 5월부터 미주내 12개 도시에서 영화 홍보 투어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 영화시장을 타겟으로 북한과 관련된 휴머니즘 픽션 다큐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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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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