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서울국제공원 오후 2~8시 투표
▶ 타운 현안처리 한인 목소리 대변 절실

지난해 실시된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 투표 당시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하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지역의 홈리스 문제와 녹지공간 조성 등 다양한 현안들을 다루고 있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4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LA 한인타운 아이롤로와 샌마리노 교차로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해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 투표안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킨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여서 한인사회의 결집과 저력을 주류사회에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많은 참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 마감된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후보등록 결과 총 26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에는 22명의 한인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투표 참여 자격은 ▲주민의회 관할지역에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거나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경우 ▲관할지역내 건물을 소유한 경우 ▲지역내 교회나 비영리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는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주의할 점은 이전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안 투표 때와 다르게 한인타운 지역에서 이용한 마켓 영수증을 지참해도 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전면허증과 같이 정부가 발행한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해당 지역에서 직장 및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우는 명함이나 고지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
유권자 등록은 현장에서만 직접 가능하며,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란에 반드시 ‘●’를 칠해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선거일 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의 경우 투표소 입구에서 도움을 요청할 경우 편의가 제공되며, LA 한인회는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한인회관에서 투표소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A 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은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공통적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청소년, 전체 지역 대표를 뽑고 유권자들의 주소지에 따라 각 5개 소지역구의 대표를 선출하게 된다”라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교회를 다니는 이해관계자들의 경우 투표 자격이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한 뒤 꼭 투표에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투표 관련 문의 (323)73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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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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