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선 출마 후보자 중 처음으로 공식 제안, 팰로시 하원의장도 지지 입장
▶ 오리건 주는 검토 중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나설 대만계 미국인 2세 앤드루 양이 3일(현지시간) 연방 투표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출 것을 제안했다. [AP 자료사진]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나설 대만계 미국인 2세 앤드루 양이 3일 연방 투표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출 것을 제안했다.
민주당 경선 출마 희망자이자 '벤처 포 아메리카'의 창업자인 앤드루 양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일찍 투표하게 해주면 그들을 평생 선거에 적극 참여하는 유권자로 만들 수 있다"며 투표연령 낮추기를 주장했다.
앤드루 양은 "우리의 정치는 앞으로 수십년 동안 젋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젊은이들은 그들의 미래에 대한 발언권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앤드루 양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정책 제안에서 투표 연령을 낮춰야하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투표 연령을 낮추면 투표 참여율을 높일 수 있고, 이익 대변자 없는 젊은 유권자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부당성을 개선하며, 시민사회 참여 촉진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20년 대선 경선 주자 중 일부는 투표 연령을 낮추는 것에 열린 입장을 갖고 있으며 경선에 나설 후보자 중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안한 사람은 앤드루 양이 처음이다.
만 18세인 현행 연방 투표 연령을 16세로 낮추자는 논의는 최근 활기를 얻고 있다.
민주당 소속 아야나 프레슬리 하원의원(매사추세츠)은 지난 3월 7일 연방 투표 연령을 낮추기 위한 하원 선거개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비록 찬성 126표, 반대 305표로 부결됐지만 투표 연령을 내리는 논의에 불을 붙였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몇년 전부터 투표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지지해온 인물이다.
미국 오리건주는 현재 주의 투표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내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른 주의 최저 투표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투표 연령은 지난 1971년 21세에서 18세로 하향조정됐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반전운동이 활발해졌던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이를 정치에 반영하고자 했던 여론이 정치권을 움직인 결과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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