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LA 평통자문위원 선정을 위한 인선위원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평통 사무처측이 미주 지역 자문위원을 10% 정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LA 평통 관계자는 9월 출범하는 19기 자문위원수가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자문위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본국 사무처측의 미주 지역 자문위원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18기 모집 당시에도 정원이 17기에 비해 3명이 줄었으나 평통 사무처에서 직접 임명한 추가 위원수가 15%가 넘는 등 실제 증감은 최종 자문위원명단이 나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LA 카운티를 비롯해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와 컨·벤추라·샌버나디노·샌타바바라 카운티 등 6개 지역을 포함하는 LA 평통은 지난 18기 자문위원 신청 당시 차기 평통위원 정원을 157명으로 제한했으나 실제 출범당시 186명으로 29명이 늘어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통상 3월말 구성되던 신임 자문위원 인선작업이 평통 사무처 등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인선위원회 구성이 4월 말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인선위원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로 최근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주요 보직을 담당하던 과장 3명 중 2명에 대한 인사발령이 나면서 인선준비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A 총영사관측은 “아직 19기 평통 후보자 신청과 관련해 본국에서 전달받은 공문은 없다”며 “늦어도 4월말까지는 신청 안내 자료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4월말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인선위원회에는 LA 평통 현 회장과 LA 한인회장, LA 총영사 등으로 구성되며, 추천된 자문위원들은 심의를 거쳐 오는 8월께 대통령 임명을 받게 되며 9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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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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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얼 하는지 모르는 유령 단체 같아요!!! 당장 없애야합니다.
10% 기 이니고 아예 없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