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출신 승리(29, 이승현)의 성 접대 정황 장소로 지목됐던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탈세 정황이 포착됐다.
25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프로그램 '뉴스A'에서는 클럽 아레나의 탈세에 대해 보도했다. '뉴스A'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씨가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16개를 소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이 탈세와 로비 정황이 담긴 장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장부는 100여 쪽 분량이며 지난 2014년 개장 때부터 지난해까지의 일일 매출이 기록돼있다.
입장 수입과 주류판매 등 매출은 '+'로, 대금지급 등 지출은 '-'로 기록돼 있고, 우측에는 누적된 총 매출액이 나온다. 특히 지출 항목은 '임대료'와 '주류 대금', '봉사료·파티비' 등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뉴스A'는 경찰이 이 장부를 통해 현금 매출액을 축소하고 봉사료 명목 등으로 세금을 탈루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모씨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강모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또는 26일 오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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