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 분리안 후 첫 실시 대의원후보 등록 한인 21명
▶ “4일 한표 어느때보다 절실”

주민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20일 LA 한인회에서 마련한 후보자 토론 행사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 지역의 굵직한 정책현안들을 다루고 있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명이 넘는 한인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선거는 지난해 리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 투표안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킨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여서 한인사회의 결집과 저력을 주류사회에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많은 참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 마감된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후보등록 결과 총 26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에는 한인 21명이 등록을 마쳤다.
주민의회 관계자들은 지난해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분리안을 겪은 이후 보다 많은 한인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한인 사회의 결집력을 다시 증명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들은 20일 LA 한인회가 한인회관에 마련한 ‘후보자들과 커피’ 행사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에게 선거 참여 및 자신들의 공약을 설명했다.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소속 제임스 안 대의원은 “방글라데시 분리안 이후 주민의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한인들이 등록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방글라데시 분리안 투표 이후 주류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사실이다. 이번 선거에도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한인사회의 저력과 결집을 증명해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달 4일 실시되는 주민의회 대의원 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한인 후보들은 선거당일까지 개별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투표참여를 위해서는 4월4일 신분증을 지참한 뒤 투표소가 마련된 서울국제공원에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직접 방문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투표 참여자격은 ▲주민의회 관할지역에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거나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경우 ▲교회나 비영리단체 소속으로 활동하는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주민의회는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시키기 위해 LA시 헌장 개정을 통해 창설된 시스템으로 시장과 시의회에 이어 LA시 행정을 책임지는 3대 정부 축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구로 커뮤니티 현안과 시정책 입안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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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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