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5마일 구간에 6개의 정거장, 전철역까지 연결 2023년 완공
▶ 혼잡 줄이고 탑승수속 빨라져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14일 착공된 LAX 무인 공항열차 계획도. [LAX 제공]

14일 LAX에서 LA 지역 주요 정치인들과 공항 관계자들이 착공식을 갖고 있다. [LAX 제공]
LA 국제공항(LAX) 시설 현대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A시가 추진하고 있는 LAX 무인 공항열차가 14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 오는 2023년부터 LAX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공항 혼잡이 줄어들 전망이다.
LA시와 LAX 공항공사는 이날 에릭 가세티 LA 시장을 비롯한 LA시와 카운티 및 공항공사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피플 무버’(People Mover)로 불리는 무인 공항열차 건설 프로젝트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LA시의회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된 LAX 무인 공항열차 ‘피플 무버’ 건설안은 총 49억 달러의 예산이 책정됐다. 원스탑 렌터카 시설(CONRAC) 및 주차·환승용 청사(ITF) 신축과 함께 LAX 첨단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된다.
오는 2023년에 완공될 LAX 피플 무버 공항열차는 총 2.25마일 길이에 총 6개의 정거장(터미널 3개)이 설치가 되며, LAX에서 동쪽으로 1.5마일 떨어진 96가와 에이비에이션 블러버드의 그린라인 전철역까지 모두 연결되는 것은 물론, 승객들이 공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탑승 수속대가 갖춰져 신속한 탑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A시는 미 서부지역 최대 관문으로 여행객과 차량들로 극심한 혼잡을 이루는 LAX를 최첨단 현대식 공항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피플 무버’ 무인 공항열차를 도입하고 이와 동시에 원스탑 렌터카 시설 및 주차·환승용 청사를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공항 재개발안을 추진해왔다.
LAX 공항 측은 “편의성, 신뢰성, 접근성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 이라며 “열차는 2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되며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터미널 접근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3년부터 연간 3,000만 명의 여행객이 이용하게 될 것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가세티 시장과 마이크 보닌 LA 시의원, 마크 리들리-토마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주요 정치인들과 션 버튼 LA 공항위원회(BOAC) 위원장장, 데보라 플린트 LAX 공항공사 CEO 등 공항 관계자들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LAX를 최첨단 공항으로 탈바꿈시킬 이번 프로젝트 착공을 축하했다.
가세티 시장은 이날 “‘피플 무버’는 시의 교통 인프라에 대한 역사적인 투자”라며 “이를 통해 약 2,0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 중 30%는 LA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션 버튼 LA 공항위원회 위원장장은 “ LA 국제공항을 세계적 수준의 공항으로 탈바꿈 하는 데에 공항위원회 모두가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공항 일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LA를 찾는 세계의 모든 여행객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 터미널들과 주변 시설들을 연결하는 무인 공항열차 시스템은 현재 뉴욕 JFK, 뉴왁,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등 미국내 주요 국제공항들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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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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