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주택구입 능력지수 28%로 10년래 최저…OC는 20% 불과
지속적인 주택 가격 상승으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이 있는 세대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가장 최근 자료인 2018년 4분기를 기준으로 가주에서 중간가격 56만4,270달러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세대는 2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주택구입 능력지수(HAI)는 전 분기의 27%에 비해서는 1%포인트 소폭 개선된 것이지만 전년 동기의 29%에 비해 1%포인트 감소했으며 여전히 지난 10년래 최저 수준이다. <도표 참조>
전국에서 주택가격이 최고 수준인 가주에서 주택구입 능력지수는 지난 5년 연속 40%를 밑돌고 있다. 주택구입 능력지수는 지난 2012년 1분기에 56%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가주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중간가격 56만4,270달러 주택을 구입하려면 30년 고정 모기지를 4.95%에 받는다는 가정 아래 매달 지불해야하는 모기지와 이자, 재산세 등이 3,060달러에 달하는데 이같은 페이먼트를 감당하려면 연소득이 최소 12만2,340달러는 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가주에서 중간가격 46만달러의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구입할 수 있는 세대 역시 37%밖에 되지 않는다. 중간가격 46만달러의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구입하려면 연소득이 9만9,730달러는 돼야 매월 2,490달러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 별로는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의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각각 24%와 20%로 가주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LA 카운티의 경우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전년 동기의 25%에서 더 하락했다. 오렌지카운티도 2017년 4분기의 21%에서 2018년 4분기에는 1%포인트 더 낮아졌다.
오렌지카운티가 남가주에서 가장 낮은 20%를 기록한 반면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각각 48%와 37%를 기록했다. 벤추라와 샌디에고 카운티도 각각 29%와 24%로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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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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