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2시 한인타운
▶ 놀만디 교차로 출발
“그날의 함성을 함께 외칩시다”
LA 한인타운 윌셔가에서 100년전 3,1만세 운동을 재현하는 범동포 윌셔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3·1 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범동포준비위원회(대회장 로라 전)가 주최하는 윌셔가 퍼레이드가 9일 오후 2시 한인타운 윌셔가를 따라 진행돼 이날 한인타운에는 한인들의 독립만세 함성이 울려 퍼지게 된다.
이날 퍼레이드는 윌셔 블러버드와 놀만디 애비뉴 교차지점을 출발해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옥스포드 애비뉴까지 이어진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날 퍼레이드에서 한인들은 선조들이 힘껏 외쳤던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치며 100년전 그날을 한인타운에서 재현한다.
퍼레이드에는 고르예술단, 3.1 청소년 사물놀이, 김응화 무용단 등 LA지역 한인단체들이 준비한 공연도 펼쳐지게 된다.
특히, 지난 달 24일 다울정에서 한인 청소년 100여명이 선보였던 3.1운동 플래시몹 공연이 준비돼 참가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으로 퍼레이드를 마치는 피날레를 장식한다.
대회장을 맡은 로라 전 한인회장은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자녀들에게 애국정신을 이어주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나가는 민족적 단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퍼레이드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3남 랄프 안씨가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LA 교통국은 이날 퍼레이드를 위해 시작 전인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는 동양선교교회에서 LA 평통 주관으로 한인 차세대를 위한 3.1절 100주년 청소년 음악제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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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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