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부양이 우선 목표… 대규모 집회 준비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위해 주식시장의 띄우겠다는 희망을 갖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정을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다고 CNBC가 6일 보도했다.
CNBC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 연임이란 목표를 향한 계획 준비와 함께 대규모 집회 개최를 원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협상이 해결되면 여세를 몰아 그렇게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주가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간의 합의가 가까워지면서 주가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여기는 것이 증시라는 점을 재차 지적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고,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무역협상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이란 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6일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적자가 598억달러로 2008년 10월 이후 10년2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대(對) 중국 무역적자는 387억달러에 달했다.
또한 2018년 미국의 연간 무역적자는 6210억달러로 지난 2008년 7090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는 4190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진 것은 달러화의 강세 및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로 미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지만 중국과의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는 것은 대선을 염두에 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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