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장우석 후보등록 마치고 선거운동 돌입
▶ 선관위, 우편투표 않기로…내달 1일 한인회 재출발

보스턴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장우석(왼쪽), 박진영(오른쪽) 후보.
보스턴한인회(구 뉴잉글랜드한인회)가 이달 31일 선거를 통해 새 회장을 선출한다.
이미 박진영, 장우석 두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보스턴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선우 전 뉴잉글랜드 한인회장)는 지난달 24일 열린 회의에서 3월8일까지 추가 후보등록을 받은 후, 3월31일 선거를 통해 회장을 뽑아 4월1일부터 새 임기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후보 등록은 8일 밤 11시59분에 마감된다.
후보들은 5,000달러의 공탁금(수표)을 윤철호 선관위원(한미노인회장)에게 보내야 하며, 간략한 이력서를 한선우 선관위원장 또는 이현경 간사(한국학교협의회장)에게 보내야 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박진영, 장우석 두 후보는 이미 이메일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로 각각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이다.
투표는 3월31일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우번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당초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논의했던 우편투표는 선관위원 의견 수렴과정에서 다수가 반대해 결국 하지 않기로 했다.
장수인(전 뉴잉글랜드 한인회 부회장)선관위원은 "젊은 후보가 두 명이나 나와 한인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두 후보의 단일화를 기대했지만 결국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차기 한인회는 차세대가 이끌어가는 한인회로 초창기 이민 세대와는 다른 한인회의 역할을 기대 한다. 또한 아시안 등 다른 커뮤니티와의 교류와 소통을 강화, 민간외교와 협력으로 소수민족들 정치력 신장의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차세대가 한인회 일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참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선관위원들 중 한국을 방문 중인 김성혁 한미 정치력 신장연대 회장과 윤미자 평통 보스턴 협의회장을 대신해 한순용, 김희선 씨가 각각 대리인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채명희 국제선교회 회장도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해 윤경애 씨가 대리 참석했다. 그 외 김병국(한미예술인협회장), 이현경(한국학교 협의회장), 이경해(뉴잉글랜드 한인미국시민협회장), 윤철호(한미노인회장) 장수인(필하모니아보스턴 단장) 선관위원은 전원 참석했다.
한편 장우석 후보(변호사)를 위한 후원모임이 지난 2일 저녁 앤도버에 있는 김동원 치과원장 자택에서 열렸다. ‘장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최로 열린 이날 모임은 후원금 모금과 덕담 교환, 장 후보의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바램을 듣는 순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나누는 시간 등으로 꾸며졌다. 장 후보는 "새로운 젊은 한인회, 노인을 공경하고 젊은이들을 우대하는 한인회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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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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