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24일 지난주 퀸스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견된 나치 그림 낙서에 대한 뉴욕 경찰의 수사에 주 정부가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퀸스 학교 운동장에 새겨진 나치 문양과 반유대적 증오의 상징을 보고 혐오스러움을 느낀다"며 "뉴욕에서는 그러한 반유대주의 행위에 대해 절대 관용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퀸스 지역 PS 139의 학교 운동장에 수십개의 나치 문양과, 나치 독수리 그리고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낙서가 분필로 그려져 있었다.
이 지역은 유대인들이 주로 사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코슬로비츠 시의원은 "지난 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반유대적 사건에 대해 폴란드에서 온 어머니로부터 얘기를 들었지만 이 도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증오범죄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뉴욕에서는 36건의 반유대 범죄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건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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