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사생활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았다며 자신의 개인 비서에게 수십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6일 미국 TMZ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자신의 개인 비서를 상대로 최소 300만 달러(약 33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15년 고용한 개인 비서가 신용카드로 쇼핑을 하고 머라이어 캐리를 이용해 쇼핑 할인을 받는 등의 행동을 확인하고 2017년 11월 해고 통보를 내렸다. 머라이어 캐리는 "해고 직후 이 직원의 협박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에 앙심을 품은 비서가 머라이어 캐리의 사생활 동영상을 몰래 촬영,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800만 달러(약 88억원)를 요구했다는 후문. 이 비서는 영상 유포는 물론 다른 정보까지 공개하겠다 주장했으며 심지어 이 영상을 친구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머라이어 캐리는 해당 영상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비서가 이를 거절하게 되면서 결국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현재 북미 투어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라스베이거스로 향할 예정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