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버지니아 후원회(이사장 백인현 주임신부, 회장 유홍열)가 매년 성탄절에 실시하는 ‘기빙 트리’ 캠페인에서 총 2만3,240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지난 2008년 기빙트리 캠페인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이번에는 3개국(한국 256명, 파푸아뉴기니 363명, 필리핀 534명) 총 1,153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이 전달됐다.
캠페인은 후원자들이 지난 12월 한 달간 버지니아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입구에 설치된 기빙트리에 걸린 어린이의 소망 카드를 20달러씩 내고 가져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홍열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1,153명이 신청해서 1,162명분의 후원금이 모아진 셈이다. 주임신부님께서 매주일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 주셨고 50명을 한꺼번에 후원해 주신 분이 몇 분 계신데다가 부족분이 생기면 채워주시겠다는 후원자도 계셔서 지난해보다 무척 많은 숫자인데도 잘 끝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이 11회째인 기빙 트리 캠페인에서는 매년 1만 5천~2만달러의 기금을 조성, 고아원과 장애어린이 기관 등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하고 있다. 문의 (703)96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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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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